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21일부터 26일까지 이형국 개인전 ‘경(經 )-생명의 노래 2021’ 가 열린다.

이번 열여섯 번째 개인전 ‘경(經)-생명의 노래 2021’의 키워드(keyword)는 ‘진리’와 ‘생명’이다. ‘진리’(眞理)는 시대를 초월하여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언어(말씀)’이며 사람과 더불어 모든 생명을 생육케하는 언제나 생기 충만한 ‘자연의 이치’ 이다.

이번 작품의 주제와 동기 그리고 형식은 첫째, 당나라 초서의 대가 장욱(張旭)의 반야심경 원문과 그 일부를 끌어온 후, 주제와 형식에 맞게 그 서체를 디지털로 재구성하여 캔버스 천에 출력한 다음, 혼합재료(커피, 녹차, 탈색제 등)를 더하여 화면을 회화화했다.

또한 하늘의 파란색과 빛, 그리고 다양한 구름 이미지를 통해 ‘경(經)’진리, 말씀을 형상화했고, 그 나머지 화지 부분에 ‘말씀(經)’을 화제 삼아 작품을 구상, 완성했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