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총경 박승기)은 지난 20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기여한 택시운전기사 박 모씨와 가게 주인 이 모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모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한 피해자(남, 62세)가 거액의 현금(2,600만원)을 들고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를 했으며, 택시운전기사 박모씨는 강진버스터미널에서 승객으로 탑승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여)가 눈치채지 못하게 경찰에게 위치를 제공해 피해금액 전액을 회수하고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조사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는 지난 13일부터 전주·아산·광주·군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전화에 속은 주민들에게 총 10회에 걸쳐 1억1423만원을 편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진=한홍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