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 출범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을 포함, 광주교육공동체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와 함께 이번 출범식을 기획했다.
출범식에는 장휘국 교육감, 광주시의회 김나윤 교육문화위원장, 학교·교육청 실천단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은 학생·교사·학부모·교육청 직원 1300여 명이 모인 각각의 실천단으로 구성됐다.
초·중·고 학생 1050명과 지도교사 110명은 자발적으로 학교 실천단 100팀을 만들었다.
학교 실천단은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 실천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 ▲음식물 낭비 줄이기 ▲채식 실천하기 ▲학교 숲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실천 주제와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행동할 계획이다.
시교육청과 각 기관 직원들도 각각의 기후위기 실천단을 조직했다. 지역별 학부모 네트워크도 학생들의 실천 활동에 동참하는 기후위기 비상행동 학부모 실천단을 구성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실천중심의 기후환경·생태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생태 마을공동체 만들기 ▲녹색 식생활 개선 위한 채식 실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 적극 실천 ▲태양광 발전 확산과 에너지 전환 실천의 의지를 밝혔다.
또 2045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켜내자는 다짐도 담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광주교육공동체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후위기 실천행동 온라인 캠페인을 릴레이로 추진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할 때"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