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세계대학 평가에서 100위권에 진입했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 101~200위권에 진입했다.
전남대의 지난해 순위는 301~400위였다.
올해 발표 순위 대상 대학은 지난해 보다 347개나 늘어난 1115개에 달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이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랭킹이다.
전남대는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성평등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 등 17개 항목 가운데 12개 필수 제출 항목에 참여,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부문은 세계 15위 ▲기아 해소 부문 세계 33위 ▲산업·혁신과 인프라 부문 세계 74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에서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부문이 2위 ▲해양생태계 보전 1위 ▲육상생태계 보전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세계적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이 높아지는 만큼 대학평가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전남대가 교육·연구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