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021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권역별 컨설팅’을 개최했다.
25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권역별 컨설팅은 학습부진 예방 및 기초학력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동부 관내 중학교 33개교를 8개 권역으로 나눴고, 기초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갖춘 교감을 중심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 위원 8명과 기초학력 향상 업무담당자 33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컨설팅 참여자들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기초학력 향상 지도 계획, 부진 학생 이력 관리, 대학생 멘토링제 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 중 기초학력 보장 방안도 검토했다.
한 교사는 “컨설팅을 통해 학습이 더딘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른 학교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배움의 과정에서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과지도와 동시에 학생들의 정서·심리 상태도 고려해 입체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며 “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