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이장단협의회가 암 투병 중인 월파마을 이장 부인의 쾌유를 위해 격려금 100만 원을 월파마을 이장에게 전달했다.
최용섭 월파마을 이장은 최근 부인이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게 되어 심리적·경제적으로 힘들어함에 따라 동료 이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모은 격려금을 지난 21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따로 병문안은 하지 않고 격려금 입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선호 광양읍 이장단협의회장은 “월파 이장님이 암 투병 중인 부인을 위해 힘들게 병수발하는 것을 동료 이장님들께 말했더니, 모두 선뜻 격려금 지원에 동참해주셨다”며, “격려금 지원에 함께해 주신 동료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은태 광양읍장은 “월파마을 이장님 부인이 빨리 건강을 회복해 월파마을 이장님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오래도록 월파마을뿐만 아니라 광양읍을 위해 일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2월부터 월파마을 이장으로 활동한 최용섭 이장은 주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월파마을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 등 행복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