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지역경제 선도를 위해 '5대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광주상의는 27일 제24대 정창선 회장 취임을 맞아 향후 3년 임기 동안 추진할 신규·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핵심사업 목표는 '지역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씽크탱크', '회원기업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이다.
앞서 23대에 이어 24대 회장에 연임한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의 산적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지역경제가 미래형 산업구조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발전선도', '지역 주력·미래유망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지원', '회원기업 상생발전 협력사업 확대', '상의 재정확충·내부역량 강화' 등을 5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
광주상의는 핵심 성과 지표로 오는 2023년까지 자체 수입예산 50억원, 회원사 2600개사, 회비 25억원, 정부·지자체 협력사업 30억원 확대 등을 정량 지표로 정했다.
이 같은 성과 지표 달성을 위해 신규과제 26건을 포함한 총 63건의 추진과제를 마련해 진행한다.
광주상의는 대부분 사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사회·경제 구조 변화 속에서도 지역기업과 회원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 선도를 위해 미래 유망산업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기업의 대응력 향상 지원,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유망기업 미래 핵심 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AI·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기업의 대응력 향상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원사의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한 기업애로 해소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 한다.
여기에 주요 산업별 상시 모니터링 지원 체제 구축,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과 제도혁신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회원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회원·업체 인증사업 추진, 회원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사업 추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 비대면 사이버 연수원 개설 등 신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상의 재정확충을 위해 기금운용 다양화와 자격검정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에 노력하고,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린 계획이다.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회원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업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