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농생명대 역사전시관 개관.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농생명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강만종)은 농생명대 1호관 현관 로비에서 정성택 총장과 조성희 총동창회장, 최희동 농생대 동창회장, 최희갑 자연과학고 동창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전시관 1~2층과 동창회실에는 600여 점의 역사자료와 소장품 등이 전시됐다. 이중 160여 점의 역사존 기념사진 가운데는 교기·교훈·교가의 변천은 물론 교표와 배지의 변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희귀 자료들도 있다.

아울러 농생명대 동아리 '청년봉사회'가 활동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285점도 선보이고 있다.

동창회실에는 해외 자매대학들과 맺은 업무협정서와 기념품 등도 전시됐다.

정성택 총장은 "인재를 양성하며 시대가치를 창출해 온 과정에는 농생명대학이 늘 함께 했다"며 "오래된 역사를 재정리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은 역사전시관이 동문과 구성원 모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용솟음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