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 내 13개 기관·사회단체는 지난 24일과 26일에 중마동 전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펼쳤다.
12개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은 2일에 걸쳐 중마터미널, 중마시장, 근린공원, 광장, 동네 체육시설, 둘레길,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과 시가지 상점 및 음식점 출입구 등에 일제히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24일에는 중마동주민센터, 중마동체육회, 중마청년회, 중마자율방범대, 동광양상공인회, 광양만상공인회 6개 기관·단체가, 26일에는 중마동발전협의회, 중마동바르게살기협의회, 중마동민간사회안전망, 중마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중마동새마을부녀회, 중마동통장협의회 7개 단체가 각각 책임구역을 맡아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4월 들어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 내 전파와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박상훈 중마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인근 지자체의 집단감염으로 불안한 시기에 시민들의 방역지킴이로 앞장서 주신 12개 사회단체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마동 내 백신접종이 2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시작되는데, 이에 앞서 방역활동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4월 16일부터 75세 이상 시민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중마동은 4월 26~28일 3일간 1차 접종을 시행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