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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1천억 대' 인도 대용량 발전설비사업 수주
  • 호남매일
  • 등록 2021-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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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경쟁사 누르고 대용량 운영·정비 사업 첫 수주 해외 발전설비 운영·정비사업 확대 발판 마련 평가

이정민 한전KPS 해외발전사업처 실장(왼쪽)이 28일 인도 TSPL사 비카스 샤르마(Vikas Sharma) CEO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KPS 제공) 2021.04.29



한전KPS가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를 대상으로 유럽 경쟁사를 따돌리고 '1000억원 대 규모'의 대용량 발전설비 운영·정비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전KPS는 28일 인도의 자원·에너지 기업인 베단타(Vedanta) 그룹 자회사인 TSPL(Talwandi Sabo Power Limited)사와 탈완디 사보(Talwandi Sabo) 화력발전소 운영·정비(O&M-Operation&Maintenance)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전KPS가 수주한 계약 규모는 '1006억원'이며, 오는 5월1일부터 5년 간 발전소 운영·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총 1980㎿ 규모의 탈완디 사보 발전소는 인도 북서쪽 펀자브(Punjab) 주(州) 전체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한전KPS는 지난 1998년 GMR 디젤발전소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O&M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찬드리아, 잘수구다, 바브나가르, 다리바 등 4개 사업장의 운영·정비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500㎿ 이상 대용량 발전소 운영·정비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KPS는 이번 인도 대용량 발전설비 사업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대용량 설비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인도 발전설비 O&M시장 진입을 가속화함으로써 인도의 전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발전설비 O&M 수주는 선진 유럽기업을 경쟁에서 누르고 이룩한 성과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한전KPS는 수주경쟁 과정에서 큰 효과를 거둔 '디지털 소통 기반의 마케팅·고객친화 영업 노하우'를 체계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전소 운영·정비 뿐 아니라 자재총괄관리 서비스로도 업무 영역을 확대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 제조사와 민간 정비회사의 해외진출을 도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전력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정책에 맞춰 깨끗하고 안정적인 설비운영 통해 인도 O&M시장에 정비기술 표준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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