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4월 광주·전남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9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업황전망BSI도 90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업황BSI는 96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업황전망BSI는 98로 7포인트 각각 올랐다.
제조업 매출BSI는 101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매출전망BSI도 101로 7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94로 전월 대비 9포인트, 5월 신규수주전망BSI는 94로 지난달 전망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상승,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4월 광주·전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BSI는 69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업황전망BSI도 72로 6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나 올랐으며 5월 매출전망BSI도 75로 지난달 전망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를 100으로 해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이면 적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종사자수 5인 이상 사업체 510개(응답 업체수 제조업 199, 비제조업 21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