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주제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3일부터 5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라바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을 공연한다.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라바’를 보며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석원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애니메이션 라바의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가 3D 영상을 통해 어린이와 만나고 공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진다. 광주시향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비롯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연주한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과 놀이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어린이날 선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