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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안전벨트! 가정에 화재 경보기 채우자
  • 호남매일
  • 등록 2021-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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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고흥소방서장


새순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봄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깥활동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주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전체 화재 발생 12만1006건 중 주택화재는 2만2889건 발생했고 전체 화재 사망자 1016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410명으로 40%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다.


초기 화재에는 소화기만 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한다.


소화기만 있으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모두가 잠든 밤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떨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 경보를 울려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듯 초기 화재에 꼭 필요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주택용 소방시설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주택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 서에서는 화재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전광판 영상 송출, 캠페인, 교육 등을 실시하며 집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모든 주민 스스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화재로 인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실천하여 화재와 멀어지고 안전과는 더 가까워지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생명 안전벨트! 우리 가정에 필수인 주택용 소방시설을 빠짐없이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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