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중이 텃밭을 활용한 수업 ‘환경 생태 감수성 함양 프로젝트-나는 자연인이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텃밭을 활용한 수업 ‘나는 자연인이다’는 학생들의 환경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해 올해 초 신학기 준비 혁신 연수를 통해 광산중 1학년부에서 기획했다. 환경 생태 감수성은 환경 및 자연에 대한 감성적 수용 능력이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텃밭은 작물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교감하며 학생들의 환경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2021학년도 교과 및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중 진행된다.
지난 4월28일 광산중 1학년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텃밭에서 ‘나는 자연인이다’의 첫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직접 선택한 작물의 이름을 익혔고, 텃밭에 모종을 심었다. 텃밭에서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과 상황에 맞게 돕는 방법을 배우는 등 의사결정 능력 및 판단력을 키울 수 있었다. 공동의 성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광산중 이정상 교장은 “텃밭을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환경 생태 감수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추후 직접 가꾼 수확물에 대한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고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