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툰 그리기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기술 발달이 가져온 1인 1작 시대를 맞아 개인 작품활동이 보편화된 사회 변화에 맞춰, 광양시가 시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사는 현직 순천 글로벌 웹툰센터 작가이자 순천만화예술가회에서 활동 중인 이혜주 작가이며, 프로그램은 모두 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에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개인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스토리와 콘티 제작, 스케치, 펜선 그리기, 채색하기, 대사와 효과 넣기 등 실습 위주로 운영하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수강생이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웹툰 작가의 지역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설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