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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면 박복심씨 '장한 어버이상' 표창
  • 호남매일
  • 등록 2021-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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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4남매 키워 지역사회 일꾼으로 김영록 지사, 어버이날 맞아 25명 선정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녀를 지역사회 일꾼으로 키워 '장한 어버이'에 선정된 해남 화원면의 박복심(72·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결혼 11년 만에 남편이 지병으로 숨진 뒤 홀로 농사를 지으며 4남매를 올곧은 성품으로 성장시키고 근면 성실해 이웃 주민의 칭송이 자자하다.



마을 애경사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도 솔선수범해 마을 주민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 지사는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를 지역사회 일꾼으로 훌륭하게 키워 자랑스럽다”며 “이웃과 정을 나누며 마을공동체를 위해 적극 앞장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박씨가 거주하는 석호마을 경로당을 찾아 마을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함께 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어르신의 협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전남도는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 어버이 6명, 효행자 17명, 3대 효사랑 모범가정 2명 등 효행 실천 유공자 25명을 발굴해 표창장을 개별 전달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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