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면은 청년연합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0kg(7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된 백미는 지난 3월 황영민 광양시청년연합회장이 취임하면서 받은 것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봉강면에 기탁했다.

황영민 광양시청년연합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낼 독거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허정량 봉강면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광양시 청년연합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청년연합회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힘든 시기를 겪는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후원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