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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광주 학생 100명 코로나19 감염
  • 호남매일
  • 등록 2021-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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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2193명 자가격리…고등학생이 2154명 교육·방역당국, 손 씻기 등 수칙 준수 당부


지난 5개월여 동안 광주 지역 학생 100명(유치원 제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현재 22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가격리 중인데 이 중 대부분은 고등학생이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학생은 총 100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생 29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45명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초등학교 2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4명이다.



특히 지난 달 2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10개교에서 25명(유치원 1명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학생과 교직원 포함, 646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2193명으로, 이중 2154명이 고등학생이다. 자가격리 중인 교직원은 183명이다.



자가격리 학생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것은 최근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고등학교들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시교육청은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18개 중·고등학교와 관련, 당초 이날까지였던 원격수업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했다. 해당 학교는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7개교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교실·급식실·쉬는 시간·체육 시설 등 학교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쉬는시간·체육시간 뒤·급식시간 전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최대한 자주 손 씻기, 등교시·화장실·급식실에서 줄을 설때 충분한 거리(2m) 두기 등을 강조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은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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