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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열린국악한마당 ‘진도 씻김굿’ 초청 공연
  • 호남매일
  • 등록 2021-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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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13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654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진도씻김굿보존회’를 초청해 예향 진도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진도씻김굿은 진도에서 오래도록 전승되어 온 전통민속예술 중 하나로 살아생전에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들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망자의 넋이 극락왕생 하도록 하는 천도 의례이다.


씻김굿의 종류도 곽머리씻김굿, 소상씻김굿, 대상씻김굿 등이 있으며, 씻김굿 음악은 육자백이로 무녀가 부르는 무가에 남도 시나위 장단을 더해 매우 구슬프다가도 흥겹고, 처연하다가도 아름다워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특징이 있다.


씻김굿은 이처럼 죽은 망자 뿐만 아니라 산 사람의 명복과 무사태평, 부귀공명을 기원하는 굿으로 무녀의 무가와 춤 그리고 반주 음악의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커서 1980년 11월에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다.


진도씻김굿보존회에서는 원형보존과 전승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열린 세계민속축제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고, 유럽 7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초청돼 수차 공연했으며 해마다 중앙 및 지방에서 공연을 해 오고 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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