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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민주화운동기념 문화행사 ‘풍성'
  • 호남매일
  • 등록 2021-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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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 광산오월문화제‘나는 고려인이다’ 특별초청공연 등 서구 '1980년 5·18, 2021년 미얀마 특별展'·동구, 미얀마 응원 사진전


광산구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오월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광산구는 매년 5월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광산오월문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예술로 승화한 오월의 광주’를 주제로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중앙아시아를 지나 한국으로 이주한 한민족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18일부터 27일까지 오월 민중가요 공연 ‘나는 80년 이후 생이다’가 온라인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매일 오후 5시18분 광산구·광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고려인의 이주서사를 담은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특별초청공연을 광산문예회관에서 오후 2시, 5시 두 차례 개최한다.



25일에는 광산구 구립합창단 주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합창 공연 ‘2021 오월 국제교류음악회’를 광산구·광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7일부터 6월13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41년 전 민주주의를 외치며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그림 전시회가 개최된다.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을 주제로 수묵화·목탄 등 그림 작품과 윤상원 열사의 유품을 전시한다.



서구는 오는 24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1980년 5·18, 2021년 미얀마 특별展’을 개최해 5월을 기억하는 사진과 동영상 상영, AR사진관과 퍼즐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희미해져 가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과 관심도를 높이고 전 국민의 의식전환을 위해 '기억하라 ‘오월 광주’콘텐츠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기억하라 ‘오월 광주’콘텐츠 경연대회'는 지난 3월 한달간 총 67건을 접수받아 1차, 2차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명(팀)이 오는 14일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되며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연대회 개최 당일에는 5.18서구행사위원회, 양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참여go 서구청을 방문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1층 현관 입구에서 주먹밥과 5·18쿠키 나눔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기념하여 청사 회의실을 서구의 민주역사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동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와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련 사진 70여 점을 선보이며,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미얀마의 현재 상황을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무력을 앞세운 쿠데타로 민주화 인사들을 구금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총격과 폭력 등 반인륜적인 인권유린 행위와 함께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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