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 첫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한 데 이어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동영상 파문으로 국산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도가 세계 최고 품질의 전남산 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에 나선다.
국산김치 소비촉진 대책은 17일부터 7월15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전남도와 시·군, 농협, 외식업협회, 소비자단체 등 범도민이 함께하는 국산김치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이용 쿠폰(5000원)을 지급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업소 이용 인증 이벤트와 100% 국산원료 전남김치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장, 먹거리 골목 등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전체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으면 '국산김치 안심밥상 거리'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장과 유명인사 등이 참여하는 국산김치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전남도는 도 산하기관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의 구내식당도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을 신청토록 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국산김치 소비촉진 대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산김치 소비문화를 정착하겠다”며 “대한민국 김치의 본고장 전남에서 생산한 안심 김치를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