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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 호남매일
  • 등록 2021-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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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初八日)이 곧 다가온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봉축행사로 인한 화기취급 요인이 증가하고, 다중인원이 한정된 장소에 밀집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오는 18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19일)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1,231명(소방공무원 344명, 의용소방대원 882명, 의무소방원 5명)이 투입하여 ▲ 당직관 상향조정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 ▲ 전통사찰 소방 출동로 사전확인 등 긴급대응태세 확립 ▲ 사찰 내 가용 수조 및 인접 소방용수 활용방안 검토 ▲ 의용소방대원 순찰근무조 운영(5개소 50명) ▲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 소방차 활용 화재예방 기동순찰 등 대비태세를 갖춰 부처님 오신 날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한다.



특히 송광사 등 주요 사찰 5개소에는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문화재청·시청·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소방력 지원요청 시 적극 지원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순천·구례지역에는 천년사찰 송광사, 화엄사를 비롯하여 유수(有數)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 경지내에는 목조삼존불감(송광사, 국보 42호), 화엄경변상도(송광사, 국보 314호), 영산회괘불탱(화엄사, 국보 301호) 등 여러 점의 국보가 보관되어 있다”며 “사찰관계자와 시민들은 사소한 화기 취급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문화유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부디 양지하여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천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외에도 지난 4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소방특별조사(87개소), 소방지휘관 사찰방문 안전컨설팅, 취약대상 비대면 화재예방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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