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백련재 문학의집에서 작품활동을 해온 송기원 작가가 7년만에 장편소설을 펴냈다.
지난해 8월부터 백련재 문학의집에 입주해 창작 활동하고 있는 송기원 작가는 레지던스 사업 참여 작가 중 처음으로 입주기간 내 집필, 탈고하여 명상소설 ‘숨’(마음서재)·청소년소설 ‘누나’(백조출판사) 두 권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황지우 시인을 필두로 박병두, 정택진, 이은유, 이지담, 채길순, 이정모 등 많은 문인들이 고산윤선도 유적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오롯이 집필에 집중하면서 한국 문학창작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송기원 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기념해 다음달 8일에는 백련재 야외마당에서‘북콘서트 - 송기원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