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미래과학고가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1년 채용 박람회’를 성료했다.
23일 동일미래과학고에 따르면 ‘채용 박람회’는 지역전략산업의 중심이 되는 우수 기업 발굴 및 졸업 예정자의 안정적 취업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동일미래과학고가 주최·주관했고,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광주시교육청이 후원했다. ‘채용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채용 박람회’는 CEO특강, 산업안전보건교육, 4차 산업혁명 이해연수, 직무능력제고 학생 연수, 중소기업이해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이번 행사를 위해 우수 참여기업 모집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오씨(주), (주)오이솔루션, (주)우리로, (주)뉴서광, (주)미창 등 광주지역 18개사가 모집됐고, 학생 46명을 채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46명의 학생들은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능 교육을 받게 된다. 채용 약정형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마친 후 산업기능요원, 중소기업계약학과,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일미래과학고 이강희 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취업 절벽의 상황에 맞닥뜨렸는데 이번 ‘채용 박람회’가 우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일미래과학고도 학생들이 목표를 달성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은태욱 장학사는 “광주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금껏 노력하며 갈고 닦은 직무역량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로 진출하길 바란다”며 “시교육청도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교사의 취업역량강화 및 지역산업 맞춤형 기능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