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을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했던 강원도가 지지하고 나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4일 강원도청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하는 서명서에 사인을 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4년 UN 3대 기후환경회의 중 하나인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한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해 준 최문순 강원도지사께 감사하다"며 "COP28 유치 성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앙정부와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도 개최 당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하는 광역지자체는 강원도를 포함해 9곳으로 늘었다.
전남도와 경남도,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현재 COP28 유치에 뛰어든 국내 도시는 남해안남중권(전남 여수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제주도 등 총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