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광주상의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급감한 기업의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맞춤형 마케팅·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혜기업을 오는 6월1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2021년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 소재 기업이다.
공공판로 컨설팅지원 10개사, e-브로슈어 제작지원 10개사, 신기술 유망제품 수요처 매칭간담회 5개사 등 총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며, 연계 패키지 지원도 가능하다.
먼저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판로 컨설팅지원 사업'은 지역기업에 각종 입찰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e-브로슈어 제작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수출상담회, 전시회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e-브로슈어 제작과 유관기관 홈페이지 게재를 지원한다.
여기에 지역 유망기업의 신기술 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해 줄 '신기술 유망제품 수요처 매칭간담회'도 5회 개최한다. 이 간담회는 신기술 유망제품 언론사 기획보도를 통해 산업간 융복합 촉진과 지역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거래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 공고문은 광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게시 중이며, 신청서는 내달 1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로 하면 된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술력과 상품성은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 역량부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에 신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