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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평가…"잘했다" 56.3% vs "잘 못했다" 31.5%
  • 호남매일
  • 등록 2021-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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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지지 93.6% "잘했다" vs 野 지지 57.2% "잘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 호감도 62.1%…트럼프에 비해 '호감' 높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국민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56.3%(매우 잘함 29.6%, 잘한 편 26.7%)로 나타났다.


'잘 못했다'는 응답은 31.5%(잘 못한 편 17.8%, 매우 잘 못함 13.7%)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56.4%, 여성 응답자 중 56.3%가 '잘했다'고 평가를 해 두 응답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여성의 경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남성보다 약간 높은 16.2%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응답자(67.9%)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연령대 응답자 가운데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절반가량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78.9%)이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다른 권역에서도 '잘했다'는 응답이 50~60%를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4.1%는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했다' 38.2%, '잘 못했다' 48.8%라고 답했다. 중도층은 52.9%가 '잘했다'고 응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3.6%가 '잘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과반인 57.2%가 '잘 못했다'고 평가해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잘했다' 47.7%, '잘 못했다' 27.1%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에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62.1%,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21.6%로 나타났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9.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호감도는 응답자 특성에 따라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호감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4만8493명에게 접촉해 최종 2004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1%)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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