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월 개최한 ESG경영 선포식 장면. 왼쪽부터 서권재 aT 노조위원장, 김춘진 aT 사장, 박석배 aT 상임감사,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 (사진=aT 제공) 2021.05.2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기업의 휴가 문화를 개선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에 나선다.

26일 aT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한다.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며, aT는 중소기업 분담금을 대신 지원한다.

aT는 올해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ESG 경영 선포에 동참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원 50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휴가비 지원 신청서는 상생누리 홈페이지(www.winwinnuri.or.kr)를 통해 오는 6월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협력기업 근로자는 11월까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현곤 aT 부사장은 "이번 지원이 직원 복지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농수산식품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aT는 ESG경영의 핵심인 사회적 책임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