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햇살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인삼공사(정관장) 간 토종 복분자 미숙과 납품을 위한 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광양햇살사협은 2020년 10월 지역 임업인, 주민, 생산자가 주축이 되어 설립됐으며, 산림청의 인가를 거쳐 봉강면에 구축 중인 5ha의 산림 신품종(복분자) 재배단지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광양햇살사협은 신품종 재배단지에 복분자를 추가 식재하고 지역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광기 광양햇살사협 이사장은 “복분자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도움이 컸다”며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인 신품종(복분자)을 대량생산하고 보급해 농·산촌 소득증대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 신품종(복분자) 재배단지는 2019년 광양시가 산림청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주관하고 산림청 소유임야 5ha에 국비 25억 원을 들여 관리동, 작업동, 가공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2021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