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에서 가야금병창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9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심청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문명자는 제자들과 함께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부터 '얼씨구나 절씨구 대목'까지 연주한다.
또 '도화동아 잘있거라' '방아타령' '예 소맹이 아뢰리다' 등 심청가의 주요대목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가야금 예능보유자인 문명자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도립국악단에서 활동했으며 1993년 제19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2010년 제10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무대는 김서윤 가야금병창 이수자, 박시양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20명으로 입장이 제한되며 온라인 생중계된다.
다음달 첫째 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유세윤 아쟁산조'와 '하미순 판소리' 무대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