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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화순전남대병원 AI 활용 암 진단·치료기술 개발
  • 호남매일
  • 등록 2021-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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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과학자 등 98명 연구개발에 참여 원천기술 개발해 의료벤처기업 창업


전남도는 난치암 극복을 위해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첨단 인공지능(AI)과 나노기술을 활용한 암 정밀진단 및 암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와 화순전남대병원은 과기정통부·보건복지부 주관 암 극복을 위한 혁신적 의사·과학자 양성 및 정밀의료 파이프라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사와 컴퓨터공학 등 과학자 간 교류를 통해 병원 진료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실용화, 산업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국비 26억원, 지방비 16억원, 민자 10억5000만원 등 총 52억5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며, 화순전남대병원과 의대·공대·자연대 교수 등 98명의 다양한 의사과학자, 연구원이 참여한다.



2019년부터 추진한 1단계 사업성과가 눈에 띈다. 암 정밀의학을 위한 메디컬 디지털트윈(가상모델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암 발생 예측과 예후 관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또 산소 생성 망간기반 암 치료 나노플랫폼 원천기술개발의 사업화 모델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연구재단 주관 1단계 중간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둬 2단계(2021~2022년) 사업자로 재승인됨에 따라 후속 연구도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소유한 의료벤처를 2개 이상 창업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10년 이내 5개 기업 이상을 전남에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전남지역 암 환자 발생 가능성을 추적해 정확히 예측함으로써 암 발생을 예방하고, 고가의 암 치료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급변하는 첨단 의료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항암면역치료, 정밀의료 등 첨단의료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앞으로 난치 암 정밀 진단·치료 원천기술을 선점해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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