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건조한 날씨가 많아지고 어김없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한다.
소방청은 2020년 차량과 철도화재 발생건이 약 6000건 이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도 차량에 화재가 발행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했다.
일평균 14건 정도의 차량화재가 발생하며 자동차는 가연성물질인 연료와 그 연료를 고온으로 태우는 엔진, 전기계통의 부품들이 많아 자칫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사고와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높다.
대부분의 화재사고는 초기대응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큰사고로 이어지기 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 해야 한다.
현재 자동차의 소화기 설치대상이 승차인원 7인 이상에서 5인이상 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법안이 법제화를 위한 준비중에 있지만 일반 승용차량에도 초기 화재 진압용 소화기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차량화재 상황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차량에서 타는 냄새가 나거나 연기가 발생하면 공터 또는 갓길에 안전하게 차를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하차해 문제되는 곳을 확인한다.
화재가 발견되면 차량에 설치된 소화기를 꺼내어 안전핀을 제거하고 바람을 등진뒤 한손은 노즐을, 다른 한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고나서 노즐을 화재에 조준한 뒤 손잡이를 누르면 된다.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설치와 주기적인 차량 관리를 병행한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박상환(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