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단독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유럽시장 주력 모델인 '뉴 아르카나(New ARKANA)'에 유럽 베스트셀러 타이어 엑스타(ECSTA) HS51 전체 규격 제품을 단독 공급중이라고 2일 밝혔다.
뉴 아르카나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3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XM3' 모델로,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2021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1'를 장착한 XM3는 현재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지역에 이어 중동시장 지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
르노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량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재료 측면에선 마모 성능 강화 고무와 고성능 그립 수지(High Grip Resin)를 적용해 제동력 성능 등을 높였다.
엑스타 HS51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세단의 인기를 넘어서는 SUV 전성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SUV 전용 타이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