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구(구청장 문인)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기업성장지원단’ 참여기업 25개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기업 관계자들은 ‘기업성장지원단’ 운영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활성화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산업단지 이면도로 주정차 문제 ▲중소기업 5대 의무교육 수강 지원 ▲근로자 작업복 세탁 지원 ▲드론산업 연계 중소기업 지원 등 산업단지에 입주한 영세기업들이 갖는 고민들이 주를 이뤘다.
이에 문 구청장은 “지난 3월 첨단2단계 산단 완충녹지 일부를 활용해 1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산업단지 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단속을 겸한 계도 활동으로 기업인과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5대 의무교육 수강 지원이 구의 특수시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으며 ‘근로자 작업복 세탁 지원’은 하남산단 근로자 공동세탁소에 이어 2호점으로 관내 산단에 개소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드론비행연습장 개장’을 시작으로 2020년 ‘드론국가상시실기시험장 및 드론공원 지정’, 올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도시 선정’ 등의 성과와 연계해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산업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그동안의 결실과 산업단지 발전 기회요인을 발판삼아 기업하기 좋은 북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성장지원단’은 한층 다양해진 중소기업 컨설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시비 2억 원을 지원받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협업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41건의 컨설팅 실적 중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 스마트공장 등 56건, 34억여 원의 지원 성과를 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