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경기도 화성시가 지역 특산물 교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와 서철모 화성시장이 최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특산물 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살리는 착한 소비 생태계 구축으로 안전한 먹거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에 완도산 수산물을 입점하고 10일부터 4일간 화성시 주최로 수산대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완도군과 화성시는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수산물 판촉과 흰다리새우양식 기술 교류 등 민·관 분야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화성시와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운영위원회는 완도산 전복과 광어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는 착한 소비로 지난해 7월 교류의 물꼬를 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성시와 지역 먹거리 교류를 시작으로 교육·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