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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재개발 사고 피해 지원·사후대책 총력
  • 호남매일
  • 등록 2021-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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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업무별 사고대책본부 구성…합동분향소 마련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광주 동구는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현장 사고와 관련,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희생자 장례와 유가족 지원, 사후대책 마련 등 각 실무반별로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임택 구청장(사고수습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총괄상황반 ▲의료지원반 ▲장례·유족지원반 ▲행정지원반 ▲언론지원반 ▲지원반 등을 구성했다.



동구는 특히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기독병원 내 장례식장에 장례와 유족지원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타·시도에 거주하는 유가족들의 숙소 마련과 식사 지원을 비롯한 심리지원공간도 마련한다.



사고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피해수습 지원, 장례비와 치료비 지원과 함께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생활기반시설 복구에도 최대한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고희생자들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구청 세무과 앞쪽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향후 분향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있어서는 안 될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점검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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