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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진방송, 화순 능주초교서 정율성 선생 재조명
  • 호남매일
  • 등록 2021-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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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 중국 3대 음악가…뛰어난 업적 외국 국적 당원


구충곤 군수 인터뷰 “화순과 정율성 성생 인연” 화순군은 13일 중국 천진방송이 능주초교 출신 중국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화순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진방송의 공산당 성립 100주년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세기를 보내며(走送世紀)’는 중국 국가방송총국으로부터 중점 항목으로 지정돼 제작된다.


이번 작품은 중국 공산당 역사상 뛰어난 공적을 세운 외국 국적 당원 이야기로 다뤄진다.


정율성 선생(1914~1976)은 화순 능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능주는 정율성 선생이 중국의 인민해방가를 작곡하는 등 3대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친 곳이다.


당시 능주에는 국악이나 악기를 교육하던 ‘신청(현 국악원)’이 있었고, 판소리 명창인 김채만, 공창식, 공대일 등 걸출한 국악인들이 많았다.


이런 풍부한 음악적 환경은 정율성 선생이 위대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게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군은 ‘정율성 선생 유적지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재학 당시 교실 풍경을 꾸민 ‘정율성 교실’을 조성했으며 능주초 건물 옆면에 정율성 벽화를, 후문에 선생의 흉상도 세웠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능주초교에서 진행된 천진방송국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화순과 정율성 선생의 인연, 유적지와 기념관 건립 등을 소개했다.


구충곤 군수는 “정율성 선생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국과의 문화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주자묘, 정율성 선생 유적지 등과 연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주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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