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2021년 신나는예술여행’이 무안에서 펼쳐진다.
극단갯돌은 16일 무안군 남악회룡마을주공아파트에서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신나는 예술여행’ 무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무대는 풍물놀이, 마당극 뺑파전, 민요공연, 진도 쌍북놀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파트 구석구석을 돌며 액운을 털어내고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노래자랑, 신발 날리기 등 관객 참여형 놀이도 펼쳐진다.
이어 전통 가락과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남지역의 해학미와 사투리로 구성된 마당극 ‘뺑파전’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마지막은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아파트 주민 모두가 어울리는 대동 북놀이 공연으로 장식한다.
극단갯돌 관계자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며 “올해는 전국의 임대아파트 10곳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안=김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