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고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순천의 한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순천 436~4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65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확진자들의 주말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순천 435번(전남155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원강사인 순천435번(전남1555번)은 지난 12일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14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순천435번이 근무하는 학원 학생 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이 중 2명의 고등학생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순천 435번의 주말 동선에 포함되는 30여 명 등 총 7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