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7시 25분경 전남지역 일선 경찰서 소속 A경위(51)가 광양시 옥곡면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경위에게서 외부 타살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가정 문제와 관련된 메모장이 나온 것으로 비추어 A경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경위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경위는 광양에서 근무하다 5년전 인근 군지역 경찰서로 전보되어 근무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