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는 ‘제16회 전남 어린이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6회를 이어온 전남 119소방동요대회는 매년 현장 합창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영상 접수 및 비대면 심사방식으로 전환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을 노래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순천시·구례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1명 이상을 포함한 4명 이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5일까지 참가신청, 8월 9일까지 영상접수를 하면 된다. 참가곡은 소방동요 152곡 중 1곡을 선택하거나, 새롭게 창작 또는 편곡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음원은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서 제공한다.
접수방법은 합창영상을 5분 이내로 촬영하여 이메일(leedowa@korea.kr)로 보내거나 USB에 영상파일 담아 순천소방서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소방서와 도 소방본부의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는 도교육감 표창을 받게 되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는 다가오는 10월 전국 119동요 대회 참가자격을 갖게 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경연대회로 개최되지만 참가 범위가 가족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전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시상특전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이번 대회가 가족 간에 안전의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