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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광주·전남 세력', "민주 대선 경선 연기 반대"
  • 호남매일
  • 등록 2021-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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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연기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모임이 경선 연기 반대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이 지사 지지모임인 희망사다리포럼과 희망22포럼, 공정사다리포럼 ,광주전남정책포럼은 1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경선 연기 주장이 볼썽사납다"며서 " ‘흥행’(국민의 관심)을 위해 ‘원칙’(당헌 당규)을 버리자는 것이다. 이제는 자신들의 억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동원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경선 연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


이들은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여론조사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꼼수를 모를 것 같은가. 국민의힘 군소 후보에도 뒤지는 지지율을 왜 같은 당 후보의 책임으로 돌리려 하는가"라면서 "경선 연기 같은 소모적 정쟁에 국민의 피로도는 높아갈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연기가 흥행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흥행은 혁신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이 최근 소위 ‘이준석 현상’으로 보여준 바다"면서 "당 대표 교체로 국민의힘은 혁신의 형식을 갖췄고, 지지율 반등이라는 ‘국민의힘의 시간’을 만들어냈다. 민주당의 시간이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과 정책으로 넘쳐나길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포함된 민주당 광주·전남 당원 300여명도 이날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 일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내 대선 경선 일정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선이 9개월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선일정을 연기하자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며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한 구체적 대안 제시 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타산을 앞세운 변칙과 꼼수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흥행실패 우려와 코로나 19 위기감은 경선일정 연기의 이유로 아무런 근거가 될 수 없다"면서 " 아무리 급해도 반칙과 꼼수로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는 이 지사 지지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이춘문 전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이춘웅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고문, 노영렬 전 한국노총 광주본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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