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살맛나는 미래 농촌을 실현해 줄 참신한 공간계획 아이디어를 찾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농촌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한국농촌계획대전'과 '한국농촌건축대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다양한 가치의 농촌재생'을 주제로 내달 23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 난개발로 인한 농촌경관의 훼손, 귀농귀촌 수요 증가를 반영한 농촌마을을 일터·쉼터·삶터로 만들어 줄 아이디어를 찾는다.
16회째에 접어든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촌지역 거점 커뮤니티센터 설계'를 주제로 센터 조성 계획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교육·문화·복지 등 농촌지역의 거점 서비스 센터로써 지역공동체와 주변 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조성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 부문별로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농촌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농촌건축대전'은 건축·농촌계획·환경 분야 등을 전공한 대학생과 일반인 만 응모할 수 있다.
한국농촌계획대전(www.raise.go.kr/ruralplanning)과 한국농촌건축대전( www.raise.go.kr/ruralarchi)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을 각각 확인하면 된다.
제출된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공모전 별로 나눠 7점의 우수작을 선정한 후, 오는 9월2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공모전에서 대상(각 1점), 우수상(각 2점), 장려상(각 4점) 수상자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총 상금 2600만원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미래 농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생과 청년을 비롯한 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