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예공예가회’를 초청해 목공예·도자공예·금속공예·섬유공예 작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공예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미감이 어우러진 소반, 단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백자, 색채의 조화로움과 조형미가 멋스러운 조각보 등 공예작품 78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전예공예가회’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공예전공 동문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전시는 공예작가 45명이 참여해 현대 공예의 특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전예공예가회 김인숙 회장은 “이번 전시는 공예의 속성에서 벗어나 기능보다는 작가의 미학적 표현에 근간을 둔 공예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공예가 지닌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시간대 입장객 수를 3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