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산구 장록습지, 주민참여 보전·관리 ‘첫발’
  • 호남매일
  • 등록 2021-06-24 00:00:00
기사수정
  • 국립생태원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선정 지역 주민 주도 다양한 습지보전 활동 추진



광산구는 황룡강 장록습지가 국립생태원 주관 주민역량강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주민이 직접 습지보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결과 전국 27개 습지보호 지역 중 광주 장록습지를 포함해 인제 대암산용늪, 문경 돌리네습지, 김해 화포천습지 등 4곳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장록습지는 주민숙의 과정을 통해 지난해 12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내 유일 도심 속 국가습지다.



자연상태 원형이 잘 보전돼 829여 종의 다양한 동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1급 수달과 2급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 등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습지보전 활동이 추진된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생태계 보호 인식 증진과 보전관리 역량 제고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삼호 구청장은 "소중한 생태자원인 장록습지를 잘 가꾸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들과 협력해 장록습지를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