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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 지속' 고추 병해충 발생 주의보 발령
  • 호남매일
  • 등록 2021-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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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 산지' 영광군 "배수로 정비·전용약제 살포" 당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추작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지역 최대의 고추 주산지인 영광군은 25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고추 흰비단병·탄저병·바이러스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의 세심한 예찰과 선제적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탄저병, 흰비단병, 총채벌레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통해 습해와 토양 병해 확산을 미리 차단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 중인 흰비단병은 고추 전체가 시들어 결국 말라죽게 돼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이 병해충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잘 발생하며 병반부위에는 솜털 같은 흰색 곰팡이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을 위해선 토양이 산성화 되거나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뿌리까지 제거한 후 반드시 토양에 등록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고온성 병인 흰비단병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와 세심한 포장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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