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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추상미술 선구자’ 강용운 화백 특별전
  • 호남매일
  • 등록 2021-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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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10월31일 본관 3·4전시실… 91점 선봬

광주시립미술관은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본관 제3·4 전시실에서 2021광주미술아카이브전 ‘강용운, 나를 춤추다’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강용운(1921~2006) 화백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본관 제3·4 전시실에서 2021광주미술아카이브전 ‘강용운, 나를 춤추다’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용운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특별전으로 강 화백의 예술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강 화백의 드로잉을 포함한 회화작품 83점과 도자기 페인팅 작품 8점 등 총 91점이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1세션 ‘회화는 사물의 본질을 추구한다’, 2세션 ‘전형(典型)에서 원형(原型)으로, 원형(原型)에서 부정형(不定型)으로’, 3세션 ‘인간의 무의식으로 긋는 선이 형상이다’로 나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1세션은 1940년대 일본 유학기부터 1950년대 말까지 제작된 강 화백의 초기 작품 ‘여인’(1941), ‘가을날에’(1948), ‘축하’(1950), ‘부활’(1957)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작품 ‘절대’(1965) 등을 통해 가장 의욕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개성 있는 작업형식이 완성된 시기인 1960년대를 조명한다.


3세션은 1970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까지 작품 ‘맥’(1971), ‘가을의 정’(1971), ‘승화’(1976) 등을 전시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미술 이론가로서 강 화백이 신문 등에 꾸준히 발표했던 기고 글과 기사를 통해 광주 추상 화단의 전개, 미술평론가와 제자들의 인터뷰, 추상미술 형성기의 중앙화단과 지역화단의 양상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한편, 강 화백은 1921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 입학해 추상미술을 공부했다. 이후 1949년 광주사범학교 미술교사로 부임했으며 개인전 등의 활동을 하며 독자적 미술세계를 구축한 뒤 2006년 작고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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