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청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여순 사건 현장을 답사하며, 아픈 역사를 뛰어 넘어 통일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가졌다.
또한, 순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순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호국보훈의 달 행사 기간’을 운영했다. 현충일 조기 게양 및 묵념 행사, 6.15 남북공동선언과 6.25 전쟁의 계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날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순천교육청은 지난 17일과 24일 오후 현충정원에서 호국 영령들에 대한 묵념과 함께 여순항쟁탑, 여순 항쟁 역사관 등을 답사하여 전쟁과 잘못된 이데올로기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정확히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써 6.15 남북공동선언과 6.25 전쟁은 역사적으로 아주 의미있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반드시 계기 교육이 되어야 하며, 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데 힘써야 한다”면서 “순천교육지원청은 추후에도 학생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의 숨결을 담은 역사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