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직장인을 위해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전문 학예사를 통한 전시작품 설명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현재 개관 특별전시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적에 맞춰 역사와 미술작품 간 상호 관계성을 발견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기획 전시다.
전시 작가는 전남 전통회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진란&바루흐 고틀립, 황인기, 허달재, 이이남, 김선두, 허진, 조병연, 장창익, 세오 등 10인이다.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로랑 그라소도 참여했다.
도립미술관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미술 작품을 전문 학예사의 설명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아뜰리에’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제격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