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와 트래블 버블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주은행의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외화적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주은행은 28일 '금융과 여행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외화적금’이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해외여행을 위한 목돈마련과 외화 관련 수수료 우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비교적 적은 국가들이 협약을 맺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이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적금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맞춰 달러를 사두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테크 열풍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외화적금’은 미국달러 기준 월 50달러부터 최대 5000달러까지, 6개월 이상 2년 이하로 가입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0.12%를 제공한다.
기존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으로 한정돼있던 가입방법을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을 통해서도 가능토록 했으며 적립시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 김현성 외환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외환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